이마트 "'웻 에이징' 한우 가격 동결...'등심·채끝' 매출 80%"

이마트(대표 이갑수)는 숙성 한우가 대중화하면서 국내 한우 선호 부위인 한우 구이용 등심·채끝 매출 80%, 한우 전체 20% 가량이 숙성 한우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이마트는 올해 1월 3일부터 7월 3일까지 상반기 내내 '웻 에이징' 한우 등심을 33% 할인해 1등급 100g 5990원, 1+ 등급 100g 6990원에 판매한다.  

이와 맞물려 이같은 숙성 한우는 급속히 대중화하면서 올해 1월부터 이달 11일까지 이마트 숙성 한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 늘었다. 특히 국내 소비자가 좋아하는 구이용 부위 등심·채끝 합산 매출 비중은 80% 가량이 숙성 한우로 나타나고 있다.  

이마트는 2016년 말부터 광주시 미트센터 내 대형 숙성고를 통해 저렴한 숙성 한우를 직접 생산해오고 있다. 

숙성 한우 대중화를 이끈 또 다른 트렌드는 스테이크다. 한우 소비가 불판 구이뿐만 아니라 스테이크로 다양화하면서 이마트 스테이크 정육 매출은 올해 들어 이달 11일까지 전년 동기 대비 101% 뛰었다. 이같은 한우 스테이크 정육 대표 상품이 바로 이마트 미트센터가 직접 숙성하는 등심과 채끝 부위다. 

이마트 관계자는 "숙성 한우 상반기 가격 동결이라는 과감한 정책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마트의 다양한 인프라를 통해 가격을 낮추고 프리미엄 상품 대중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