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강남구 삼성동 ‘래미안 라클래시’ 내달 분양 예정

상아2차 재건축…총 679가구 중 전용 71, 84㎡ 115가구 일반분양 청담역 역세권, 명문학군, 코엑스, 공원 등 입지 우수

2019-04-16     신준혁 기자
래미안

삼성물산이 10여년 만에 강남구 삼성동에서 래미안 아파트를 선보인다. 강남 재건축 열풍을 이끌었던 래미안 브랜드 파워가 이번에도 적용될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다.

삼성물산은 오는 5월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상아아파트 2차를 재건축해 공급하는 ‘래미안 라클래시'를 분양한다고 16일 밝혔다.

래미안 라클래시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7개동 총 679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가운데 115가구가 일반공급 물량이다. 일반공급 물량은 모두 전용면적 71, 84㎡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71㎡ 44가구 ▲84㎡ 71가구다.

단지는 강남 중심부에 위치한 만큼 인프라도 우수한 편이다. 지하철 7호선 청담역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으며 차량으로는 학동로, 삼성로를 이용해 올림픽대로로 접근이 용이하고 영동대교로 성수동 등 강북권으로 이동도 수월한 편이다.

명문고교 가운데 하나인 경기고를 비롯해 언북초, 언주중, 영동고, 진선여고 등 강남 우수학군도 인접해 있고 대치동 학원가도 가깝다.

또 코엑스몰,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이마트, 현대백화점 압구정점, 갤러리아 명품관, 청담동 명품거리 등 쇼핑, 문화시설이 가깝고 청담근린공원이 인접, 선정릉, 서울의료원 강남분원 등도 인근에 위치한다.

삼성물산은 1층 전체 필로티를 적용하고 펜트하우스, 게스트하우스, 개방형 발코니, 세대창고 등 알파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단지 중앙에는 테마가든 ‘그린카펫’이 조성되고 사우나, 실내골프장, 피트니스, 키즈룸 등이 들어간 커뮤니티센터도 들어설 예정이다.

강남 중심부에 위치한 삼성동은 아파트와 고급빌라 등 주거지가 형성돼 있고 코엑스 등 대형 복합문화시설이 위치해 있다. 또 개발계획이 거론되고 있어 강남구에서도 가치가 높은 곳으로 평가 받는다.

가장 주목 받는 사업은 ‘영동대로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계획으로, 도심 개발 대안으로 진행돼 2호선 삼성역(삼성역 사거리)과 9호선 봉은사역(코엑스 사거리) 지하공간을 철도통합역사, 버스환승정류장, 주차장 등 복합환승시설과 광역 복합환승센터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상은 대형 녹지광장으로 개발된다.

인근에는 현대차그룹 신사옥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가 건립될 예정이며 잠실종합운동장도 2016년 발표된 종합운동장 개발 마스터플랜을 토대로 리모델링이 추진될 예정이다.

한편 래미안 라클래시 견본주택은 서울시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 갤러리에 마련될 예정이다. 아파트 입주는 2021년 9월 예정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삼성동에는 2015년 이후 신규분양이 없었다"며 "래미안 라클래시는 간만에 공급된 신규 아파트이면서 강남 주요 생활권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위키리크스한국=신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