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매스터 전 미NSC 보좌관 “北 핵보유, 한미동맹 파괴...무력으로 남북통일 주도”

2019-05-05     이경아 기자
허버트

허버트 맥매스터 전 미국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북한이 핵을 보유하는 목적이 한미동맹을 파괴해 무력으로 남북을 통일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맥매스터 전 보좌관은 5일자 아사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입장을 주장하면서 미국과 동맹국이 북한에 대한 군사행동을 주시하면서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억지력을 위해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는 견해에 대해 “틀린 해석”이라고 말하면서, 한국과 미국이 북한의 유사시를 대비한 군사훈련을 하지 않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강조했다.

맥매스터 전 보좌관은 작년 3월 경질될 때까지 트럼프 정권 초기 NSC 보좌관을 맡았으며, '최대한의 압력'을 핵심으로 하는 미국의 대북 정책을 주도했다.

아사히는 맥매스터 전 보좌관이 보수 성향 허드슨연구소의 일본 담당 부장에 조만간 취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