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정상, 오늘밤 통화...北발사체 대책 등 한반도 정세 논의

2019-05-07     황양택 기자
[사진=연합뉴스]

한미정상이 7일 밤 통화회담을 통해 한반도의 상황을 공유하고 국면 진전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한미 정상은 이번 통화에서 지난 4.11 한미 정상회담 이후 전개된 한반도 상황에 대핸 의견을 교환한다"고 밝혔다.

고 대변인은 "현 국면을 진전시키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며 "무엇보다 북한 발사체에 대한 한미 상호 의견교환과 대책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남북 정상회담 제안과 관련해 북한으로부터 들은 얘기가 있느냐는 질문에 고 대변인은 "외교·안보 사안으로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답했다.

한미 간에 발사체에 대한 분석이 끝났느냐는 질문에는 "완전히 끝났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정확한 분석 후 우리 입장을 수립하고 그에 대해 한미 간 의견을 교환하는 순서로 가야 해서 오늘 저녁으로 결정됐다"며 "한미 외교·국방 간 입체적 공조가 진행됐기에 정상 통화도 그 차원에서 결정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위키리크스한국=황양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