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1.7t 굴착기' 출시, '틈새시장 노린다'

2019-05-08     전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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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는 오는 7월 굴착력, 선회속도 등을 대폭 강화한 1.7톤(t) 미니 굴착기 신제품(DX17Z-5)을 출시를 앞두고, 6월 중순까지 사전 계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17년 선보인 3.5톤급(DX35Z-5) 제품과 함께 미니 굴착기 라인업을 갖춰, 수입산 중심의 국내 미니 굴착기(5t 미만)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출시되는 DX17Z-5는 굴착력과 선회속도, 작업각도 등에서 동급 수입제품 대비 동등하거나 더 뛰어난 성능을 갖췄다. 장비 최소 폭 역시 950mm에 불과해 협소한 공간에서 활용도가 높으며, 필요에 따라 최대 1360mm까지 확장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소형 트럭에 쉽게 실을 수 있어 이동이 용이한 것도 장점이며, ▲전면 LED 램프와 작업 부위 실린더 보호커버 ▲경사지 작업 시 유용한 발 받침대 ▲2주(柱)식분리형 캐노피(조종석 덮개) 등이 기본으로 장착돼 작업 편의성을 높였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전국 38개에 이르는 국내 최대 서비스망을 바탕으로 수입산 중심의 국내 미니 굴착기 시장 판도를 바꿀 것”이라며 “1.7t과 3.5t 외에도 미니 굴착기 라인업을 지속 확대하며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DX17Z-5 출시에 앞서 사전계약 프로모션을 6월 15일까지 진행한다. 사전 계약 고객에게는 200만 원을 할인해 주고 DX35Z-5를 함께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100만 원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주요 부품에 대해 3년 6000시간 특별 보증 서비스도 제공한다.

[위키리크스한국=전제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