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창흠 LH 사장, 취임 후 현장경영 시작…청주·세종 사업지 방문

새로운 사업모델 공공디벨로퍼 역할 강조

2019-05-08     신준혁 기자
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8일 변창흠 사장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주거복지 점검을 위해 청주 도시재생사업지구와  공공주택 건설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변 사장은 청주 문화산업단지(옛 연초제조창) 도시재생사업현장을 방문하여 공사 진행 및 준공 일정 등을 직접 점검했다.

청주 문화산업단지는 옛 연초제조창 원료공장을 리모델링하는 사업으로, 2014년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지정됐고 지난해 4월 공사에 착수했다. 준공은 오는 7월 예정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과거 국내 제1의 담배공장(면적 12만㎡)은 공예 클러스터와 체험시설 등을 갖춘 ‘문화거점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변 사장은 이날 “청주 연초제조창과 같이 오랫동안 골칫거리였던 쇠퇴한 구도심을 지자체와 민간의 협력을 통해 새롭게 재생하는 사업모델을 창출하여 도시재생사업의 실행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세종 행복도시에 위치한 공공주택 건설현장으로 이동해 작업발판, 안전난간 등 건설현장 내 시설물을 점검했다.

변 사장은 이 자리에서 LH와 시공사 직원들에게 “안전사고에 취약한 부분은 없는지 시설물 점검을 꼼꼼히 실시하고, 정기적인 안전교육을 통해 건설현장 노동자 안전의식 제고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LH는 최근 정부에서 발표한 ‘건설현장 추락사고 방지대책’의 실효성 강화를 위해 건설공사 특별 안전점검 등 사고 없는 작업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변 사장은 지난달 29일 취임식에서 ‘도시재생 공공디벨로퍼’를 강조하며 국민 신뢰를 얻기 위해 주거복지와 안전관리를 강조한 바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신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