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배터리·CNT 등 고부가 제품으로 중국 시장 공략 박차

2019-05-20     유경아 기자
[사진=LG화학]

LG화학이 차별화된 고부가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며 중국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20일 LG화학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오는 21~24일 나흘간 중국 광둥성 광저우에서 열리는 ‘차이나플라스 2019’에 참가한다. ‘차이나플라스’는 매년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플라스틱 및 고무산업 박람회로, 총 40개국에서 4000여 글로벌 기업이 참석한다.

LG화학은 358㎡ 규모의 부스를 마련,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Smart Life Solution)’을 테마로 석유화학 제품들을 비롯해 배터리, 탄소나노튜브(CNT) 등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LG화학은 이번 전시회에서 실질적인 고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편의성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LG화학은 각 전시 구역별로 고객의 이해를 돕는 디지털 사이니지를 배치한다. 부스 곳곳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차이나플라스 모바일 사이트에 손쉽게 접속해 상세한 제품 정보를 열람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원활한 고객 안내와 상담 서비스 강화를 위해 고객 미팅 라운지를 대폭 확대해 고객과의 소통도 강화한다.

한편, LG화학은 지난 1995년 국내 화학기업 중 처음으로 중국에 생산법인을 설립하며 중국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현재 북경에 위치한 중국지주회사를 비롯해 17개의 생산 및판매법인을 운영 중이다.

[위키리크스한국=유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