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새 CI 공개…'HMM' 문자 바탕으로 리뉴얼

2019-05-20     유경아 기자
현대상선

현대상선이 새 CI를 20일 공개했다.

현대상선에 따르면 새 CI는 기존에 사용해 온 ‘HMM(Hyundai Merchant Marine)’ 문자를 바탕으로 리뉴얼 했다. 임직원 설문 및 투표 등 선호도 조사를 통해 최종 확정했다.

새 CI는 해운선사를 직관적으로 표현함과 동시에 대한민국 대표 선사로서의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상단의 붉은 라인과 규모감이 느껴지는 HMM은 해가 떠오르는 수평선을 가르며 전진하는 거대한 선박의 정면을 형상화한 것으로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현대상선의 포부와 비전, 그리고 고객과의 동반 성장을 꿈꾸는 힘찬 의지를 담았다.

그 동안 국내에서는 1983년부터 한글로 표기된 ‘△현대상선’을, 해외에서는 1996년부터 ‘HMM’의 브랜드를 사용해 왔으며, 이번 CI 선포를 통해 국내외 모두 통합된 ‘HMM’ CI를 사용할 방침이다.

현대상선은 전체 사업 중 대부분이 글로벌 사업부문에 해당되며, 해외에서는 주요 화주 및 글로벌 선사들에게 주로 ‘HMM’으로 불려왔다.

배재훈 현대상선 사장은 “현대상선의 브랜드 가치와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해 새롭게 리뉴얼한 우리의 CI가 첫 걸음을 내딛는 의미 있는 날”이라며 “그 동안 쌓아온 저력을 바탕으로 우리들의 힘을 하나로 모아 오는 2022년 글로벌 톱클래스 해운선사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자리”라고 밝혔다.

[위리리크스한국=유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