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통영 리스타트 플랫폼' 첫 입주단체 모집

통용시 창업지원공간 입주단체 모집으로 재생 첫 걸음

2019-05-21     신준혁 기자
통영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8월까지 통영 폐조선소 건물 내 공공창업지원공간인 ‘통영 리스타트 플랫폼’에 입주할 단체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통영 폐조선소 재생사업은 지난 2017년 도시재생뉴딜 공모에서 경제기반형으로 선정된 사업이다.

LH는 지난해 4월 폐조선소 전체 부지를 매입하고 조선업 침체로 인한 지역경제를 개선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통영 리스타트 플랫폼은 실직자·지역주민·청년의 재취업 및 신규 창업을 위한 공공창업지원공간으로, 오는 6월 착공해 12월 개소를 지을 예정이다. 이 곳에는 창업 입주사무실인 ‘창업 랩(LAB)실’ 18개와 멀티스튜디오, 전시공간, 회의실 등 다목적 복합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LH는 통영시, 위탁운영사와 함께 입주 단체를 교육하고 업종별 특화교육, 개인·기업간 네트워킹 연대 및 홍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입주 단체는 월 1회 정기보고를 통해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 받는다.

사무실 임대료는 관리비를 제외하고 전액 무상으로 제공된다. 입주 기간은 계약일로부터 1년이지만 사업성과 평가 및 연장 심의를 거쳐 1회 연장할 수 있다.

한편 창업 랩실에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이나 개인은 누구나 8월 30일까지 관련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 입주 대상자는 9월 발표된다. 입주 예정일은 12월이다. 심사 시 통영시를 포함해 경상남도에 영업소재지나 대표자의 주소지(주민등록지 기준)가 위치한 단체에는 가점이 부여된다.

LH 관계자는 “통영 리스타트 플랫폼을 시작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통영 폐조선소 재생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운영 인력에 지역주민을 우선 채용해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주민 커뮤니티를 조성하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신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