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홀몸어르신살피미' 채용…전년 대비 채용인원·수혜대상 확대

2019-05-21     신준혁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1일 매입임대 거주 홀몸어르신에게 생활지원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LH 홀몸어르신 살피미’ 64명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LH 홀몸어르신 살피미는 매입임대주택에 거주하는 홀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전화와 방문으로 말벗서비스 제공하고 생활민원 접수, 유언장 작성 지원 등 살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무연고 고령층의 사회적 소외감을 해소하는 전문요원으로 구성된다.

LH는 지난해 장년 장애인 37명을 홀몸어르신 살피미로 채용해 시범사업을 실시했으며 올해는 총 64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수혜대상도 지난해 7개 본부에서 전국 12개 본부로 확대한다.

지원대상은 1969년 5월 21일 이전에 출생한 일정 수준 이상 사무능력을 갖춘 장애인이다. 고용기간은 올해 6월부터 12월까지 약 7개월이다.

한편 접수는 21일부터 27일까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전국 지사에서 진행되며 서류‧면접 등을 거쳐 오는 6월 5일 최종 합격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김경철 LH 주거복지사업처장은 “지난해 처음 시행한 ‘홀몸어르신 살피미’에 대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 입주민서비스와 관련한 LH 역할의 중요성을 느꼈다”며 향후에도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이 다양한 주거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키리스크한국=신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