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방배그랑자이’ 오는 27일부터 3일간 청약 당첨자 계약

예비당첨자·사전 무순위(6700여건) 등 수요 확보 평균 당첨 가점 50점 이상 다수…실수요자 수요 많을 듯

2019-05-22     박순원 기자
방배그랑자이

최근 1순위에 2092건이 접수돼 최고 13.3대 1 경쟁률로 청약(당해지역)을 마친 ‘방배그랑자이’ 아파트 계약이 시작된다.

GS건설이 오는 27일~29일까지 3일간 견본주택에서 방배그랑자이 청약 당첨자를 대상으로 계약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단지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 1028-1, 2 번지(방배경남아파트 재건축)에 들어서며, 지하 5층~최고 20층, 8개동, 전용면적 54~162m² 총 75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일반 공급 물량은 전용면적 59·74·84m² 256가구다.

단지는 지하철 2호선 방배역 역세권에 위치해 서울 주요 업무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한 편이다. 또 우면산과 매봉재산이 아파트를 둘러싸고 있는 도심 속 숲세권 단지다. 단지 인근에는 서울대 진학률이 높은 상문고, 서울고, 동덕여고, 서초고 등이 위치해 있다.

전용면적 59㎡ 타입은 재건축에서 보기 드문 4베이(4BAY)가 적용되며 가구 당 2대의 주차공간이 적용되는 점도 특징이다.

또 추가 부담금 없이 천연 대리석 거실 아트월, 독일의 라이히트(Leicht) 주방가구, 유럽산 욕실타일 등 마감재가 적용된다. 발코니를 확장할 경우 시스템 에어컨(3개소), 침실 붙박이장(2개소), 빌트인 김치냉장고, 광파오븐, 하이브리드 쿡탑 등이 무상 제공된다.

여기에 국내 최초 환기용 전열교환기와 공기청정기를 연동한 ‘Sys Clein(시스클라인)’이 적용돼 실시간으로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등 실내 공기 오염을 관리한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방배그랑자이 대부분 타입 당첨자 가점이 50점을 웃돈다.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낮은 강북권에서도 평균 30~40점대 당첨 타입이 발생 중인 것과 달리 강남 새 아파트에는 아껴둔 청약통장이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예정된 강남권 아파트 공급도 적어 희소가치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에 재건축 사업으로 지정된 104곳 중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곳은 32곳에 불과하다.

1순위 청약 당첨자 계약 후 부적격 발생시 다음달 19일 사전 무순위 청약 당첨자를 발표하며, 다음날인 20일 계약이 진행된다.

한편 견본주택은 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 319 대치동 자이갤러리에 있다. 입주는 2021년 7월 예정이다.

김범건 GS건설 분양소장은 “젊은층이 선호하는 중소형 타입에 역세권 및 최고의 학군을 갖춘 곳에 들어서 호평을 받고 있다”며 “까다로운 청약 자격 및 분양가가 9억원이 넘어 중도금 집단대출이 되지 않지만 고객들의 관심도가 뜨거운 만큼 무순위 당첨자 계약 과정에서 대부분 타입 분양을 마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방배그랑자이

[위키리크스한국=박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