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합민원센터, 러시아 지사 오픈 임박

2019-05-22     정예린 기자
한국통합민원센터

한국통합민원센터 주식회사(배달의 민원)가 2017년 아르헨티나에 지사를 설립하며 해외 지사 설립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 현지 지사인 '러시아통합민원센터' 오픈 준비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러시아는 아시아에서 유럽까지 연결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는 유라시아 국가로 광대한 대륙과 다양한 광물, 석유 등이 매장돼 있으며 다양한 문화와 인종으로 이루어진 다민족 국가다. 이런 이유로 최근 정부에서도 양국의 경제협력을 통해 한반도 물류 지도를 바꿔 놓을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검토 중에 있으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기술력 결합도 추진 중이다. 아울러 러시아 기관 및 기업과 국내 중소기업을 잇는 방안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렇듯 최근 러시아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러시아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 해외취업, 유학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그 중 해외 진출에 꼭 필요하고 가장 기본이 되는 '서류 절차'에 대한 내용이다. 러시아는 다른 나라와 다르게 외국어(영어)로 작성된 문서를 대부분 인증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러시아어로 번역 및 공증, 아포스티유를 하여 제출해야 인정이 가능한 나라다. 사전에 준비가 미비 하거나 완벽하지 않으면 낭패를 볼 수 있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를 해야 한다.

현재 한국통합민원센터(주)에서는 러시아 현지에서 문서 번역·공증촉탁대리를 비롯해 외교부 인증(아포스티유)까지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지만, 향후 '러시아통합민원센터' 지사 설립 후에는 아포스티유 협약국이 아닌 나라에 대해서 대사관 인증까지 보다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로 확대할 방침이다.

앞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러시아 현지에서도 보다 쉽고 빠르게 민원 서비스를 받아 볼 수 있게돼 러시아로 유학/이민/국제결혼/사업 등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에게는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또한 지금까지 서류 신청 후 완료 시일까지 약 6주가 소요되고 있지만 앞으로 약 3주 정도로 단축될 예정이다.

이처럼 한국통합민원센터㈜는 해외 지사 확대와 함께 전 세계 고객들에게 좀 더 빠르고 편리하며 합리적인 가격의 민원 서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캐치프레이즈를 실현하고 초국경적 글로벌 O2O 기업으로 브랜드 포지셔닝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태형 한국통합민원센터㈜ 해외사업팀 대리는 "현재 러시아 현지에 있는 중국, 베트남 등 각국(아포스티유 비협약국)의 대사관들과 협조가 잘 이루어지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대사관들과 협의해 보다 빠르고 안전한 민원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대리는 "러시아에서 문서를 인정받기 위해서는 러시아에 맞는 과정을 거쳐야 하는 만큼 전문적인 기관의 도움을 통해 정확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한국통합민원센터(주)는 2017년 서울시 우수 중소기업 브랜드인 '하이서울브랜드'에 선정됨으로써 그 사업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국내외 민원 대행 서비스 '배달의 민원' 서비스를 시작으로 전 세계 118개국 아포스티유를 편리하고 신속하게 처리 할 수 있는 '아포스티유.com', 부동산 관련 대량 서류 발급 전문인 '배달의 등본', 40여 개국의 언어 번역 및 검수부터 인증까지 가능한 '배달의 번역' 운영 등 한 번 클릭으로 민원 해결이 가능한 서비스를 하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정예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