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국회정상화 큰 적은 집권당 내 ‘반민생이념투쟁’ 모습”

“文정부 포퓰리즘 정책·세금중독...정책 실패· 세금의 뫼비우스의 띠”

2019-05-24     이경아 기자
나경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4일 "국회 정상화의 가장 큰 적은 집권당 내 이념 강화와 선명성 투쟁"이라며 “내각 눈치보기 바쁘고 공무원 조직 사찰로 조이고 총선전략만 세우는 반민생이념투쟁 정당의 모습”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은 국정에 무한 책임을 지는 집권여당이 아니라 권력은 잡되 책임은 없는 집권야당으로 착각하는 것 아닌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나 원내대표는 "여당은 최근 의원총회에서 '민생 회복을 위해 그 무엇도 할 수 있다'는 진지한 성찰이나 반성을 볼 수 없었다"며 "오직 제1야당을 적대시하는 모습만 보였다"고 지적했다.

이는 앞서 민주당이 '패스트트랙 지정 강행에 대한 사과를 전제로 국회 정상화를 해서는 안 된다'는 결론를 염두해 두고 발언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면서 그는 "집권여당 대표가 한 말처럼 야당을 도둑놈 대하듯 박멸집단으로 생각한다면 국회도, 민생도 후순위로 두는 것 아닌가"라며 "청와대와 민주당은 새로운 민주당 원내지도부에 협상의 자율권을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나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포퓰리즘 정책과 세금중독이 국민 통장을 탈탈 털고 있다"며 "정책 실패를 세금으로 땜질하는 것을 다 예로 들 수 없다. 정책 실패와 세금의 뫼비우스의 띠"라고 비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