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봉준호 감독 자랑스러워…한류 문화 위상 높아졌다"

2019-05-26     김민지 기자
문재인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제72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것에 대해 한류 문화의 위상이 높아졌다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 등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서 "봉준호 감독님의 제72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을 축하한다"며 "매우 영예로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 편의 영화가 만들어지기까지 감독, 배우, 스텝 모두가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지 잘 알고있다"며 많은 분들의 열정이 우리 영화에 대한 큰 자부심을 만들어냈다"고 치하했다.

아울러 "국민들을 대표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무엇보다 열두살 시절부터 꿔온 꿈을 차곡차곡 쌓아 세계적인 감독으로 우뚝 선 '봉준호'라는 이름이 자랑스럽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는 한국 영화 100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며 "오늘 새벽 우리에게 전해진 종려나무 잎사귀는 그동안 우리 영화를 키워온 모든 영화인과 수준 높은 관객으로 영화를 사랑해온 우리 국민들에게 의미있는 선물이 됐다"고 덧붙였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