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임직원 봉사단 렛츠런엔젤스, 사할린서 한인 대상 해외 봉사

2019-05-27     신준혁 기자
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 렛츠런재단 봉사단인 렛츠런엔젤스는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러시아 사할린주 유즈노사할린스크시 등에서 한인 대상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일제 강점기 러시아로 강제 징용됐다 돌아오지 못한 한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15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사할린주 유즈노사할린스크시와 도린스크시, 코르사코프시를 방문했다.

봉사단은 코르사코프시에 위치한 한인 기념비인 ‘망향의 언덕’ 화단에서 재단장, 페인트 및 녹 제거 작업 등 주변 환경 개선을 지원했다. 유즈노사할린스크시와 돌린스크시에서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 1세대를 위한 TV 기증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과거 단순 봉사 활동에서 탈피해 우리 선조들의 역사와 문화의 이해도를 높이면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해외 봉사활동을 앞으로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신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