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사회공익 힐링승마 2차 정규 강습 실시

2019-05-27     신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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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는 지난 23일부터 사회공익 힐링승마 2차 정규 강습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마사회는 10일까지 농가 살처분에 참여한 방역공무원 51명을 대상으로 1차 강습을 완료했으며 이번 2차 강습에서는 소방공무원 53명과 보호관찰 청소년 30명을 지원하고 있다.

힐링승마는 오는 7월 12일까지 8주간 16회 전국 협력 승마시설 10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힐링승마 전문교관이 스트레스 경험 정도를 기준으로 개인에게 맞춤화된 말 매개 학습인 ‘EAL(Equine Assisted Learning)’을 지도하며 지상 활동 6회와 기승활동 10회 등 일상생활 기술이 포함된다.

보호관찰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힐링승마는 2월 시범 사업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 정규 강습과정으로 편성했다는 것이 마사회의 설명이다. 시범 사업 결과 충동성 등 자기통제 분야와 주장성 등 사회성 분야에 도움이 됐다는 것이다.

마사회는 이번 2차 강습에서도 참여자를 대상으로 사회공익 힐링승마 효과성에 대한 연구 진행을 계속할 예정이다.

한편 마사회는 올해 힐링승마 규모를 전년 대비 4배인 4000명으로 확대하고 정규 강습 외에도 양해각서(MOU)를 맺어 육군 장병 1400명과 소방공무원 1500여 명을 지원하고 있다.

김낙순 마사회장은 “마사회만이 할 수 있는 말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지속할 것"이라며 "새로운 사회 공익 직군을 발굴해 힐링승마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신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