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여행 "여행상품 안정 강화...10년 이상 버스 사용금지“

2019-06-01     이경아 기자
참좋은여행사

참좋은여행은 1일 헝가리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사고를 계기로 여행상품의 안전 강화 차원에서 10년 이상 버스는 사용을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참좋은여행 관계자는 향후 여행상품 안전 강화 대책과 관련 "앞으로 협력사에 버스의 연식과 사고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첨부하도록 요구하기로 했다"며 "10년 이상 된 버스는 사용하지 않도록 지침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또 참좋은여행은 유럽 지역 유람선 투어 5개를 중단한 것 외에도 동남아와 미주 등지의 유사한 상품을 비롯한 회사 여행상품 전체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기도 했다.

유람선 상품이 아니더라도 점검 결과 위험요인이 발견될 경우 안전조치를 확실히 보완하며, 필요하면 추가 판매중단 조처를 취하기로 했다.

여행사 측은 악천후 시 선박 승선 여부나 인솔자의 대처 요령 등에 대해 상세한 내용을 담은 안전 매뉴얼과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로 했다.

한편 여행사 측은 헝가리 현지 협력사와 유학 중인 대학생 등이 자원봉사 의사를 밝혀와 현지 투입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이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