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對) 멕시코 관세부과 무기한 연기"

2019-06-08     조문정 기자
도널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0일로 예정됐던 대(對) 멕시코 관세 부과를 무기한 연기한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미국이 멕시코와 (과세협상) 합의안에 서명했다는 것을 알리게 돼 기쁘다"며 "월요일(10일) 부과될 예정이던 멕시코에 대한 관세는 무기한 연기됐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멕시코는 멕시코를 통해 우리 남쪽 국경으로 들어오는 이민자 행렬을 막기 위해 강력한 조처를 하기로 합의했다"며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불법 이민을 크게 줄이거나 근절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구체적인 합의 내용을 곧 국무부가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위키리크스한국=조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