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보양식·냉면 '여름철 별미'로 '문전성시'

2019-06-10     이호영 기자
[사진=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대표 강희태)이 보양식, 냉면 등 여름철 별미로 식당가가 붐비면서 맛집 발굴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본격적인 여름철 전인 5월부터 더위를 피한 쇼핑 고객 증가로 보양식·냉면 등 백화점 식당가 여름철 별미 수요가 늘면서다. 

롯데백화점 식당가는 '삼계탕' 매출 신장폭이 가장 크다. 잠실점 '고봉 삼계탕'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7% 늘었다. 또한 매콤달콤한 소스의 함흥냉면 '대치동 함흥면옥'(24% 증가), 남북정상회담 후 인기를 끈 담백한 맛의 평양냉면 '홍원막국수'(20% 증가) 등 '냉면'과 '막국수' 고객도 크게 늘었다. 이외 '송추가마골'(14% 증가) 등 '추어탕' 인기도 높다. 

롯데백화점은 잠실점 '푸드 애비뉴', 강남점 '푸드 라운지' 등 주요 점포 내 식당가 개편과 맞물려 맛집을 유치하면서 집객에도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 하반기엔 본점에 프랑스 전통 디저트 등의 '익선동 세느장', 대왕 연어 초밥 맛집 '대만삼미식당', 트러플 디저트 전문점 '트러플 기사단' 등을 추가 유치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 날씨를 보이면서 백화점 식당가에서 여름철 별미도 즐기고 기분 좋은 쇼핑 시간을 즐기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향후에도 소비자 니즈에 맞도록 SNS상 인기 식음료, 유명 맛집 유치로 고객 입맛을 사로잡아 오랫동안 머물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