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다문화장학재단, 다문화 학생에게 장학금 6억3000만원

2019-06-12     이한별 기자
[사진=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2019년 다문화 학생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다문화 장학생 400명에게 총 6억3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이사장과 장학생 대표 30명과 가족이 함께 자리했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은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모범적인 학교생활을 하고 있는 학업장학 분야 370명과 특기장학 분야 30명 등 총 400명이다.

부모와 본인 출생국은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등 총 37개국에 달한다. 

초등학교부터 대학교에 이르기까지 학년 및 장학분야에 따라 장학생 각각은 60만원부터 500만원까지의 장학금을 받았다. 해당 장학금은 학비는 물론 교재구입 및 자기개발비 등 학업증진 용도로 사용 가능하다.

올해 특기장학생으로 선발된 30명은 육상과 축구, 펜싱, 음악, 미술, 연기 분야에 재능을 가진 다문화 학생들이다. 이들에겐 특별한 재능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도록 교육훈련은 물론, 자격증 취득 및 대회 출전비용까지 사용할 수 있는 500만원의 장학금이 각각 전달된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이사장은 “다양한 재능을 가진 우수한 인재를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의 장학생으로 선발할 수 있어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장학생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다문화 학생들이 세계 속의 한국을 이끌어 갈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