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G20 정상회의서 시진핑·푸틴과 정상회담

2019-06-21     황양택 기자
고민정

문재인 대통령이 이달 말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주요20개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각각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21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오는 27~29일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다"며 "정상회의를 계기로 현재까지 중국, 러시아, 캐나다, 인도네시아 등 4개국 정상과 양자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 대변인은 "세계경제, 무역투자, 디지털경제,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 테러리즘 대응 등을 의제로 하는 정상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국제금융체제 안정, 무역마찰 해소를 위한 국제협력 및 정책공조 필요성을 강조하고 혁신적 포용국가 기조와 한반도 평화정책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일 정상회담과 관련해서는 “어제도 말씀드렸지만 한일관계 있어서는 과거와 현재, 미래 따로 간다는 말씀을 드렸고 그러한 의사를 계속적으로 말씀 드려왔다"며 "저희도 계속 문을 열어두고 있는 상태라는 점만 말씀 드린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개막 전날인 27일부터 사흘 일정으로 방일할 예정이다.

[위키리크스한국=황양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