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준지, 파리서 2020 봄·여름 시즌 컬렉션 선봬

2019-06-24     조문정 기자
[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글로벌 브랜드 준지(JUUN.J)가 프랑스 파리에서 2020년 봄여름 시즌 컬렉션을 진행했다.

준지는 21일 오후 12시(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의과대학(Ecole de Medecine)에서 '모듈(MODULE)'을 테마로 정교한 테일러링과 스포티즘을 접목한 40착의 컬렉션을 선보였다. 

특히 분해와 조립을 바탕으로 새로운 형태의 실루엣을 창조하는 한편 팬츠와 재킷, 조끼와 파카, 롱스커트와 니트 등을 결합하는 등 옷을 구성하는 요소(모듈)들을 새롭게 해석했다.

또 준지는 기존에 볼 수 없었던 포인트 색상과 메탈릭 소재를 다양한 아이템에 적용해 신선함을 더했다.

이날 컬렉션에는 영국 '셀프리지(Selfridges)', '해롯(Harrods)', 프랑스 '갤러리 라파예트(Galeries Lafayette)', 홍콩 '조이스(Joyce)', '아이티(I.T)', 러시아 '쭘(TSUM)' 등 글로벌 주요 바이어뿐만 아니라 언론 및 패션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준지는 오는 7월 11일부터 9월 29일까지 이탈리아 피렌체의 의상 박물관에서 진행되는 'Pitti Immagine(Uomo)' 30주년 전시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준지는 뉴욕, 런던, 파리, 밀라노, 홍콩 등 30여개국 100여 개 매장에서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으며, 최고급 백화점으로 알려진 해롯백화점(런던)과 SAKS(뉴욕), 갤러리 라파예트(파리)를 비롯해 편집 매장 레끌레어(파리), 조이스(홍콩과 중국), 오프닝세레모니(도쿄) 등에 입점해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