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분유 제조사 3사 현장조사…병원 리베이트 가능성

2019-06-26     김민지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분유 제조사 3사에 대한 현장 조사에 들어갔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남양유업, 매일유업, 일동후디스 본사를 방문해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현장 조사는 병원용 분유 납품 리베이트와 관련된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졌다. 남양유업과 매일류업 관계자는 "조사를 진행하는 건 맞다"면서도 "구체적인 사유는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일동후디스 측은 관련 사항을 파악 중이라는 입장이다.

한편, 최근 공정위는 식품업계를 상대로 대리점 갑질, 밀어내기 등 불공정 행위 전반을 들여다보겠다고 밝혔다. 실제 공정위는 지난 14일에는 CJ제일제당, 남양유업, 빙그레 등을 상대로 현장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