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金, 자유의 집서 53분간 단독 회동…사실상 제3차 북미회담

오후 3시 59분 회동 시작해 4시 52분 회동 끝마쳐

2019-06-30     전제형 기자
대화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0일 판문점 남측 자유의 집에서 단독 회동을 함으로써 사실상 제3차 북미 정상회담을 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 만나 악수한 뒤 문재인 대통령과 잠시 회동한 후 자유의 집으로 이동했다.

북미 정상은 오후 3시 54분에 자유의 집에 입장해 취재진 등 장내를 정리한 뒤 3시 59분부터 모두발언을 하며 회동을 시작했다.

각자의 발언을 마친 북미 정상은 취재진들을 모두 내보내고 오후 4시 4분부터 단독 회동에 들어갔다. 이로써 사실상 3차 북미 정상회담에 돌입했다.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단독 회동을 4시 52분에 끝마쳤다. 취재진을 내보낸 후 두 정상이 단독 회동한 시간만 48분이 소요됐다.

[위키리크스한국=전제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