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미래포럼, 오늘 공개토론회 개최

2019-07-02     조문정 기자

한반도미래포럼(이사장 천영우)이 17일 오후 1시30분부터 5시 40분까지 서울 종로구 아산정책연구원에서 '비핵평화협상의 해법과 한반도의 미래'를 주제로 공개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는 두 세션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은 신각수 전 외교부 제1차관이 좌장을 맡고, 김홍균 전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전봉근 국립외교원 교수, 윤덕민 전 국립외교원장, 정옥임 전 남북하나재단 이사장이 '비핵·평화 협상의 해법'을 주제로 토론한다.

두 번째 세션은 천영우 한반도미래포럼 이사장이 좌장을 맡고, 조태용 전 국가안보실 차장, 김천식 통일부 차관, 김태영 전 국방차관이 '대북 체제안전보장제공과 한반도의 미래'를 주제로 토론한다.

천영우 이사장은 "그간 김정은이 자신의 입으로 약속한 한반도 비핵화의 범위에 우리가 원하는 최종상태가 포함되는지를 분명히 확인하고 비핵화의 구체적 조건과 방법에 대한 북한의 입장도 더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며 "북한이 비핵화의 조건으로 요구하고 있는 체제안전보장에 대해서도 그 실체를 파헤쳐보고 우리가 수용할 수 있는 범위와 한계를 설정하는 한편, 한반도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짚어볼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조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