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원양 오징어 채낚기 어선 건조 계약 체결

2019-07-03     이가영 기자
원양

㈜강남이 지난 6월 해양경찰청 200톤급 경비함정 4척을 수주한 데 이어 아그네스수산㈜과 승진수산㈜으로부터 72미터급 원양 오징어 채낚기 어선 2척을 추가로 수주했다. 

이번 수주는 해양수산부가 선령 40년이 넘은 원양어선을 교체하기 위해 올해부터 2023년까지 추진하는 '원양어선 안전펀드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총 1700억 원(정부 출자 850억원 포함)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사업 중 첫 번째 사업이다. 

이번에 건조하는 오징어 채낚기 어선은 조업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조상기, 어군탐지기, 레이더, 위성 통신장비 등 최신 장비를 탑재했다. 2020년에 해당 2척을 각각 인도할 계획이다.

이후 정일산업㈜과 동일 어선 2척을 건조하는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정태윤 대표이사는 "그동안 ㈜강남이 건조한 특수선 및 상선 건조 능력과 선수금환급보증서(RG) 발급이 가능한 안정적인 재무구조가 바탕이 돼 수주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어선 건조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이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