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美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여론조사서 1위

바이든 전 부통령 26%·워런 상원의원 19%

2019-07-12     조문정 기자
미국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레이스에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선두를 달리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공표됐다.

NBC방송과 월스트리트 저널이 지난 7~9일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바이든 전 부통령은 26%,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은 19%의 지지를 얻어 선두권을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밀라 해리스 상원의원과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각각 13%의 지지를 얻어 공동 3위에 올랐고, 피트 부티지지 인디애나주 사우스밴드 시장 7%를 얻어 그 뒤를 이었다.

베토 오르크 전 하원의원과 기업가 출신의 앤드류 양은 각각 2%의 지지를 얻었으며, 나머지 후보들의 지지율은 1% 미만의 지지를 받았다.

조사에 응한 유권자들이 2차로 선호하는 후보는  해리스(14%), 워런(13%), 샌더스(12%), 바이든(10%)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민주당 첫 경선토론회가 실시된 이후인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프라이머리(예비선거)와 코커스(당원대회)에 참여한다고 응답한 민주당 유권자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4.9%포인트다. 

[위키리크스한국=조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