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마라 열풍' 반영한 백설 마라탕면소스 선봬

2019-07-17     김민지 기자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중국 현지의 매운 맛을 재현한 소스 제품 '백설 마라탕면소스'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백설 마라탕면소스는 면만 준비하면 집에서도 간편하게 중국 정통 마라탕면 요리를 만들어 즐길 수 있는 편의형 소스 제품이다. 마라는 매운맛을 내는 중국 쓰촨 지방 향신료로 매운맛을 좋아하고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특히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마라요리 전문점도 곳곳에 생겨나는 등 마라는 최근 가장 '핫한 매운맛' 열풍을 이끌고 있다. 

백설 마라탕면소스는 이 같은 추세를 반영햤다. 이 제품은 CJ제일제당 아시안푸드 전문 셰프의 레시피를 적용해 현지 조리법과 재료를 사용했다. 사골육수를 넣어 마라탕의 깊은 맛은 살리고, 마라향미유를 넣어 매운 맛은 한층 끌어올렸다.   

일상적으로 먹는 음식에 마라탕면소스 한 스푼을 넣으면 마라쌀국수, 마라 칼국수, 마라 육개장, 마라부대찌개, 마라치킨마요덮밥 등 이색적인 마라 요리로 즐길 수 있다.

현재 에스닉·중화 소스 시장은 약 300억원 규모로, 칠리소스, 피시소스, 두반장 등 기초 소재형 소스 중심으로 형성돼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3월 출시한 베트남 쌀국수소스, 태국 팟타이소스와 함께 백설 마라탕면소스를 에스닉 소스 시장 성장을 주도하는 대표 제품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제품 활용 쿠킹클래스, 협업 프로모션, 매장 로드쇼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김다영 CJ제일제당 K-소스마케팅담당 부장은 "해외여행 경험과 에스닉 외식메뉴 증가 영향으로 현지 메뉴 고유의 맛과 향을 살린 에스닉 푸드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편의성과 요리 완성도를 높여주는 백설 마라탕면소스처럼 최신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편의형 소스 제품들을 지속 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