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늦은 더위'...'언더웨어' 방송 집중 편성

2019-07-23     이호영 기자

CJ ENM 오쇼핑 부문(대표 허민호)은 TV홈쇼핑 주력 상품 중 하나인 언더웨어를 집중 편성하며 여름 시즌 막바지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통상 언더웨어 상품 성수기는 5~6월이지만 올해는 작년에 비해 5~6월 기온이 높지 않았고 7월부터 본격적인 더위가 몰려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달 1~15일 CJ오쇼핑 언더웨어 주문금액은 100억원을 넘긴 상태다. 7월 전체로는 전년 대비 15%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22~28일 이번 주에만 모두 10회 방송을 편성했다.

특히 올해 여름 시즌에는 대부분 제품에 열과 땀 배출 성능이 우수한 '쿨맥스'나 기능성 소재 '아쿠아엑스' 등 속건성 소재를 적용해 고객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이번 주 3회 방송이 예정된 '라이크라S뷰티'가 대표적이다. 올해만 주문금액 약 300억원을 기록 중인 CJ오쇼핑 대표 언더웨어 브랜드다. 

23일 밤 9시 45분에 방송되는 상품은 이번 여름 시즌 마지막 방송으로 기존 브라 8종과 팬티 8종에 팬티 5종이 추가된 구성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27일 낮 1시 50분에는 '빅토리아 스튜디오'의 '서머 바캉스 컬렉션'을 기존 방송 대비 4만원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젊은 감각의 디자인과 보정기능을 모두 갖춘 패셔너블한 기능성 제품으로 브라 8종과 팬티 8종으로 구성돼 있다. 모든 구매 고객에게는 사은품으로 브라 팬티 1세트를 추가로 제공한다.

보정 전문 브랜드인 '오모떼'는 28일 낮 10시부터 속건 기능을 강화한 '서머 에센셜 패키지'를 50% 할인가에 판매한다. 신축성 높은 소재와 최대 130mm(90C 기준) 높이감으로 등 라인과 옆구리살을 매끈하고 폭넓게 보정해주고 속건 기능을 강화했다. 팬티에는 하이웨이스트 패턴을 적용, 아랫배 보정 효과가 우수하다.

CJ ENM 관계자는 "늦게 찾아온 더위에 이번 주부터 고객들의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돼 품질력과 다양한 기능을 갖춘 언더웨어 상품을 구성해 집중 편성에 들어갔다"며 "8월에도 '라쉬반', '저스트 마이사이즈' 등 인기 상품을 할인 판매하고 특별구성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