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상반기 당기순익 3512억원…전년比 1.8%↓

2019-08-01     이한별 기자
[사진=BNK금융그룹]

BNK금융그룹은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3512억원을 시현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작년 동기(3576억원) 대비 1.8%(64억원) 감소한 수치다. 다만, 지난해 대규모 대출채권매각이익 실현의 일회성 이익 비중이 컸던 점을 감안하면 양호한 실적이다.

부문별로 보면 이자이익이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순이자마진(NIM)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586억원(5.0%) 감소했다. 반면, 비은행부문의 실적 개선으로 비이자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730억원(58.4%) 증가했다.

또 여신 포트폴리오 개선과 선제적인 리스크관리로 대손충당금전입액이 전년동기 대비 286억원(13.4%) 감소하는 등 건전성 개선세도 지속되고 있다.

주력 계열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당기순이익은 각각 2227억원, 1204억원으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이 밖에 △BNK캐피탈 393억원 △BNK투자증권 127억원 △BNK저축은행 112억원 등 비은행부문도 양호한 성장세를 보였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