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중부전선 넘어온 北군인, 귀순의사 밝혀"

2019-08-01     조문정 기자
임진강

합동참모본부는 1일 중부전선 군사분계선(MDL) 이남에서 북한군 1명의 신병을 확보했으며 이 군인이 우리 측에 귀순 의사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우리 군은 어제 오후 11시 38분께 감시장비(TOD)로 중부전선 MDL 이남 임진강 상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는 미상 열점을 추적 감시하다 오후 11시 56분께 1명의 미상 인원을 확인하고, 절차에 따라 안전하게 신병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방 북한군의 특이동향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해당 남성에 대해 "신원, 신병 처리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남하 과정 및 귀순 동기 등 세부 내용에 대해서는 관계 기관에서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