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L&B, 와인용품 등 '공예작품 공모전' 연다

2019-08-05     이호영 기자
[사진=신세계그룹]

종합 주류·유통 전문기업 신세계L&B(대표 우창균)는 서울문화재단과의 사회공헌사업으로 '테이스팅(Tasing), 취향의 발견' 공모전을 열고 와인 용품 공모와 함께 상품 제작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29일 신세계L&B는 서울문화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공예분야 예술가 창작활동 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번 사업은 공예 작가는 다양한 영역에서 더 많은 대중과 소통하도록 지원하고 대중은 작품을 편리하게 접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공모전은 와인잔, 식기 등을 포함해 '와인과 관련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할 수 있는 공예 상품'이 주제다. 공예 작가를 위한 창작 공간 '신당창작아케이드' 전현직 입주 작가들을 대상으로 한다.

공모전 접수는 이달 6~23일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상품과 상품 패키지 기획안을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통해 3개팀을 선정하고 선정 팀당 최대 1000만원 지원금을 준다. 또한 선정 팀 작품은 11월 중 신세계L&B 와인 전문숍 '와인앤모어'를 통해 전시할 계획이다.

신세계L&B가 와인과 예술 작품을 접목시켜 대중에게 소개하고자 노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연말 한국을 대표하는 화백 3인의 작품을 그와 어울리는 와인 라벨에 담은 '아트앤와인' 한정판 시리즈를 선보이기도 했다. 신세계 L&B는 와인 맛과 작품 이미지뿐만 아니라 양조장과 작가 철학을 고려하는 등 작품에 잘 어울리는 와인을 매치하기 위해 1년 넘게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신세계 L&B 관계자는 "재능 있는 작가들이 다양한 작품 활동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하고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 와인과 예술 문화 발전에 도움될 수 있는 다양한 CSR 활동을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