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사이버대학교 일본학과 오태헌 교수, KBS·SBS·YTN 등에서 日 수출규제에 대해 분석

2019-08-07     이가영 기자
일본학과

경희사이버대학교 일본학과 오태헌 교수가 지난 2일  KBS '뉴스특보'에 출연해 백색국가 제외배경과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 필요한 노력 등을 분석했다.

오태현 교수는 "아베 정권이 한일 관계를 1965년 한일국교정상화 이전으로 돌려놓았다고 생각한다. 한일문제가 산적해 있는 상태에서 새로운 한일 문제를 던졌다"며 "항일(抗日), 반일(反日)이 아닌 지일(知日)이 필요한 시기"라고 진단했다.

오 교수는 지난달 22일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일본 참의원 선거 결과와 일본 정부의 대한(對韓) 수출 규제 조치의 관계를 분석했다.

오 교수는 "대한(對韓) 수출 규제 조치 발표가 참의원 선거 승리를 겨냥한 포석이라는 분석은 동의할 수 없다"며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가 참의원 선거를 겨냥한 것이라는 분석을 비판했다. 이어 "참의원 선거에서 개헌 발의를 독자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의석 2/3를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에 자민당의 압승은 아니다"며 "한일간의 갈등과 일본 국내 정치는 무관해 보인다"며 "자민당은 개헌을 외치고 있지만, 국민들은 삶과 직결된 고령화에 따른 사회보장에 더 많은 관심이 있다"고 분석했다.

오 교수는 앞서 7월 18일 국회방송 '직언직설 토론당당'과 SBS CNBC '비즈플러스' '오후토론'에 출연해 반도체 핵심소재 수출 규제에 이어 전략물자수출우대국인 화이트리스트에서 우리나라를 제외하겠다는 일본의 의도를 분석했다.

오 교수는 일본 경제 전문가로서 저술활동도 활발히 펼쳐왔다. 그동안 '기초부터 배우는 일본 경제', '일본 중소기업 경쟁력', 'Only One 일본기업 50', '일본 바로보기' 등을 저술했고 지난 5월에는 일본 장수 기업의 '내적 진화'의 도력에 주목한 '일본 중소기업의 본업사수경영'을 출간했다. 

한편, 경희사이버대는 8월 16일까지 2019학년도 후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수능·내신 성적과 관계없이 자기소개(80%)와 인성검사(20%)로 선발하며,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진 사람 또는 동등 학력이 인정되는 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전문대 졸업 또는 4년제 대학에 재학하거나 졸업한 자는 2·3학년 편입학도 가능하다. 졸업 시 이들에게는 오프라인 대학과 동일한 4년제 정규 학사학위가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