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정은, 新무기 개발 군수 분야 과학자 103명 승진인사 단행

2019-08-14     조문정 기자
북한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새 무기체계를 연구·개발한 군수 분야 과학자 103명에 대해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당중앙 군사위원장이 자위적 국방력 강화에 크게 공헌한 국방과학연구부문 과학자들의 군사칭호를 올려줄 데 대한 명령 제008호를 하달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승진명단에서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중장'에서 '상장'으로 승진한 '전일호'다. 그는 4월 17일 ''신형 전술유도무기 사격시험', 7월 25일 원산, 8월 3일 영흥, 8월 6일 과일, 8월 10일 함흥에서 이뤄진 단거리 탄도미사일 등의 시험발사에서 김 위원장을 수행했다.

그외 김용환이 소장(우리의 준장) 칭호를 받았고 ,대좌 12명, 상좌 32명, 중좌 29명, 소좌 21명, 대위 4명, 상위 2명, 중위 1명이 승진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명령에서 "국방과학연구부문 과학자들이 역사적인 조선노동당 제7차 대회 결정과 제8차 군수공업대회 정신을 높이 받들고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을 보위하고 주체혁명위업의 승리적 전진을 무적의 군사력으로 담보해나가는 데서 관건적 의의를 가지는 위력한 새 무기체계들을 연속적으로 개발, 완성하는 특기할 위훈을 세웠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통신은 "(김 위원장이) 첨단국방과학의 고난도기술적문제들을 해결하면서 새로운 무기체계들을 연구·개발함으로써 나라의 자위적 국방력 강화에서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하고 당의 전략적 구상과 의도를 빛나게 실천해가고 있는 국방과학연구 부문 과학자들의 공로를 당과 정부의 이름으로 높이 평가하시면서 103명의 과학자에게 군사칭호를 한등급 올려줄 데 대한 명령을 하달하시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