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 '만능비빔장' 누적 판매량 1000만개 돌파

2019-08-23     김민지 기자
[사진=팔도]

팔도는 '만능비빔장'이 출시 2년 만에 누적 판매량 1000만 개를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17년 9월 선보인 만능비빔장은 '팔도비빔면'의 액상스프를 별도 제품으로 출시해 달라는 소비자 요구가 반영돼 출시한 소스다

이 제품은 기존 팔도비빔면 액상스프에 홍고추, 사과과즙, 양파 등을 넣어 감칠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휴대성이 높은 40g 파우치 형에서 지난 1월에는 튜브형인 '만능비빔장 시그니처'로 용기를 다양화하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판매량 1000만 개 달성에는 최근 소비 트렌드 변화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1~2인 가구의 증가로 간편하게 음식을 준비하려는 사람이 늘고 있고 캠핑, 해외여행 등 야외 활동에 활용할 수 있는 소스의 수요가 늘고있다는 것이다. 실제 야외 활동이 증가하는 7~8월의 경우 월 판매량이 70만 개에 이른다. 지난해와 비교해 상반기에만 92% 이상 성장했다.

최근에는 편의점과 함께 만능비빔장을 활용한 간편식 시리즈 '팔도비빔장 삼각김밥'과 '팔도비빔장 김밥'을 내놓으며 브랜드를 또 한 번 확장했다. 

이가현 팔도 상품소싱팀 BM은 "만능비빔장은 35년 액상스프 제조 노하우를 담은 특별한 제품"이라며 "앞으로 색다른 소스와 장류 제품으로 라인업을 확장하며 다양해지는 소비자 요구에 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