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측, 내일 정의당 방문해 의혹 소명...‘데스노트’ 최종판단 주목

2019-08-25     강혜원 기자
[사진=연합뉴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이 오는 26일 정의당을 방문해 조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직접 설명한다. 정의당은 준비단의 소명을 직접 듣고 조 후보자의 부적격 여부에 대해 최종 입장을 정리한다는 입장이다.

25일 정계에 따르면 정의당에서는 심상정 대표, 윤소하 원내대표, 김종대 수석대변인, 박원석 정책위의장이 참석해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과 접견한다. 접견은 비공개로 이뤄진다.

정의당은 지난 22일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준비단에 딸과 웅동학원 소송, 부친재산 처분 관련 의혹 등에 대한 소명요청서를 보냈다. 이에 인사청문회 준비단이 직접 정의당을 찾아 소명을 하는 만큼 이르면 이날 정의당의 최종 입장이 정해질 가능성이 거론된다.

정의당은 준비단의 해명을 들어본 후 추가 소명 요청 여부를 판단한다는 입장이다. 더불어민주당이 26일을 청문회 일정 합의 시한으로 못 박고 합의 불발 시 '27일 국민 청문회' 카드를 꺼내 든 것에 대해선 정의당과 논의된 바가 아니라 고려대상이 아니라고 했다.

[위키리크스한국=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