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중원산단서 '폭발'..."1명 실종·8명 중경상"

2019-08-31     이호영 기자

30일 오후 11시 50분경 충북 충주시 주덕읍 중원산업단지 접착제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인명 피해가 발생했고 현재까지 진화 작업이 진행 중이지만 불길이 거세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해당 공장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고 공장 직원들로 보이는 8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이 가운데 1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공장 직원 1명은 실종 상태다.

충북소방본부는 화재 발생 40여분만에 화재 진압에 나섰고 실종자도 수색하고 있다. 

소방본부는 공장 옥외 위험물 저장소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로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인력을 대거 동원해 진화에 나섰지만 화재가 난 공장은 이미 전소됐다. 인근 공장 2곳으로 불이 번진 상태다. 대응 1단계로 낮아진 상태지만 아직 불길은 잡지 못하고 있다. 

충북소방본부는 공장 밀집지역으로 인근 공장까지 불이 번진 상태라며 확산을 막고 있지만 위험 물질이 다 탈 때까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