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사퇴·선거법 저지"...한국당, 종로서 '3차 장외집회'

2019-08-31     이호영 기자

자유한국당이 시국 관련 정부 규탄 수위를 높인다. 자유한국당은 부산에 이어 서울까지 2주째 집회를 이어오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31일 서울 사직공원 앞에서 문재인 정권을 규탄하는 3차 대규모 장외집회를 연다. 전날 부산 집회에 이어 서울에서 '살리자 대한민국, 文정권 규탄대회'를 열고 정부 비판에 나서는 것이다. 

이 자리에서 자유한국당은 '조국 사퇴, 선거법 저지' 등 현재 정부를 겨냥한 주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한 의혹과 맞물려 부적격성을 지적하고 사퇴를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선거밥 개정안 강행에 대해서도 '날치기'로 규정, 비판할 것으로 예상된다. 

집회는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연설 후 청와대 인근 효자동 주민센터까지 가두행진을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한다. 내달 7일에도 서울 장회집회가 예정돼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