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조국 가족 증인 채택 요구 철회…법대로 5일 뒤 하자"

2019-09-02     이현규 기자
나경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조 후보자의 아내와 딸, 어머니의 증인 채택을 (민주당의 반대에 따라) 양보하겠다"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히고 "나머지 증인에 대해서는 민주당도 이견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청문회 시기와 관련해서는 "오늘 의결해서 오늘 청문회를 한다, 오늘 의결해서 내일 청문회를 한다는 것은 쇼"라면서 "민주당도 더이상 여러 가지 변명을 말아야 한다. 오늘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청문회에 대해 의결하면 오늘로부터 5일이 경과한 이후에 인사청문회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당초 여야가 합의한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2~3일 이틀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