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6명, '정시'가 '수시'보다 바람직

모든 직업·연령·지역·이념성향·정당지지층에서 대다수가 '정시가 더 바람직하다'고 응답

2019-09-05     신혜선 기자
[그래픽=리얼미터]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이 수시 전형보다 정시 전형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4일 19세 이상을 대상으로 대학입시제도에 대한 여론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해 5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501명 중 63.2%가 '정시가 더 바람직하다'고 답했다.

'수시가 더 바람직하다'는 응답은 22.5%였으며 '모름·무응답’은 14.3%.다.

모든 직업·연령·지역·이념성향·정당지지층에서 '정시가 더 바람직하다'는 응답이 대다수로 나타났다.

특히 19∼29세 응답자의 72.5%가 '정시가 더 바람직하다'고 답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어 30대 67.3%, 50대 65.3% 순으로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정시가 더 바람직하다'는 응답은 학생(정시 73.5% vs 수시 26.5%)과 20대(72.5% vs 20.0%)에서 70%대였고, 노동직(67.8% vs 23.5%)과 사무직(63.5% vs 22.3%), 자영업(58.4% vs 25.3%), 가정주부(58.2% vs 23.0%), 30대(67.3% vs 19.1%)와 50대(65.0% vs 22.1%), 40대(59.4% vs 28.7%), 60대 이상(55.9% vs 22.0%)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69.9% vs 15.6%)과 대전·세종·충청(66.4% vs 16.4%), 광주·전라(65.8% vs 20.6%), 경기·인천(65.1% vs 25.9%), 부산·울산·경남(55.7% vs 33.1%), 대구·경북(55.5% vs 19.6%)으로 조사됐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68.6% vs 20.1%)과 진보층(63.0% vs 22.4%), 보수층(59.0% vs 28.6%) 순으로 나타났으며, 지지정당별로는 무당층(65.5% vs 19.2%)과 더불어민주당(64.5% vs 23.0%), 자유한국당(59.2% vs 26.0%), 정의당(58.6% vs 18.1%)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