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아문디, 주주간계약 개정 체결…새 협력단계 도약

2019-09-26     이한별 기자
[사진=NH농협금융지주]

NH농협금융은 서울 중구 소재 농협금융 본사에서 'NH-아문디(Amundi) 자산운용'의 2대 주주 프랑스 Amundi와 새로운 협력단계로 도약을 위한 주주간계약서 개정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농협금융과 Amundi는 이번 주주간계약 개정을 통해 △NH-Amundi의 해외진출에 대한 양주주의 적극적인 협조체계 구축 △금융당국 정책방향 반영 헤지운용·대체투자 등 농협금융 자산운용부문의 사업다각화 추진 △특별배당금 신설로 양주주의 기여 역할 확대 독려 등의 내용이 확정됐다.

농협금융은 다양한 해외진출 경험을 보유한 Amundi가 적극적인 지원을 하기로 함에 따라 해외사업을 그룹 차원의 신성장 동력으로 적극 육성하기로 한 계획에 보다 힘을 얻게 됐다. 

이날 체결식에 참석한 Amundi 이브 페리에 회장은 "주주간계약서 개정으로 농협금융과 새로운 협력단계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NH-Amundi 자산운용을 더욱 경쟁력 있고 발전가능한 회사로 만들기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수 회장은 "농협금융은 NH-Amundi 자산운용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범농협 계열사의 안정적인 운용자산을 확보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며 "NH-Amundi 자산운용은 이러한 양 주주의 지원을 바탕으로 실질적 성과를 창출함으로써 협동조합 수익센터로 역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