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사상 첫 적자"...'이갑수 사장' 등 11명 교체

2019-10-21     이호영 기자

이마트가 정기인사를 2개월 앞두고 이갑수 사장을 포함한 11명을 전격 교체하면서 새로운 경영진을 맞게 될 전망이다. 이마트는 21일 새 경영진 명단 발표를 앞두고 있다. 이번에 교체되는 이마트 경영진은 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 사장과 부사장보, 상무, 상무보 등 11명이다. 

이갑수 대표이사는 2014년 이마트 영업부문 대표에 올라 6년 동안 이마트를 이끌어왔다. 1982년 신세계 입사 후 1999년 이마트로 자리를 옮겼다. 이마트에서 판매와 상품, 고객 서비스 부문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정용진 부회장 신임 속 이마트를 진두지휘해왔지만 최근 실적 하락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이마트 영업익은 4893억원으로 감소했다. 올해 2분기 사상 처음 분기 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올해 상반기 기준 영업이익은 997억원이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