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지율, 한 달만에 40%대 회복…한국당과 8.4%p 격차

리얼미터 조사 결과…문대통령 국정지지도 2주 연속 상승 45.7%

2019-10-28     이현규 기자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가 40%대를 회복했고,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도 2주 연속 상승하며 45% 선을 유지했다.

2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YTN 의뢰로 지난 21∼25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2천504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한 결과 민주당의 지지율은 일주일 전보다 0.8%포인트 상승한 40.6%로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율이 40%대로 올라선 것은 지난 9월말(40.2%) 이후 한 달 만이다. 2주 전 35.5%까지 떨어졌다가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민주당 지지율은 보수층(13.9%→17.2%), 중도층(35.1%→37.9%)에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2.1% 하락한 32.2%를 기록했다. 2주 전 34.4%를 기록하며 여당과의 격차를 한자리수 안인 0.9%포인트까지 좁혔지만, 이후 2주 연속 하락하며 격차가 8.4%포인트까지 벌어졌다.

한국당 지지율은 보수층(70.6%→64.9%), 중도층(33.3%→31.6%)에서 떨어졌다.

바른미래당의 지지율은 0.1%포인트 오른 5.4%였다. 정의당은 0.6%포인트 오른 4.8%를 보였다. 민주평화당은 1.7% (+0.1%포인트), 공화당 1.3%(-0.1%포인트)로 각각 나타났다.

한편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지난 주보다 0.7%포인트 오른 45.7%를 기록했다.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1.9%포인트 내린 50.4%로, 긍정평가와의 격차는 1주 전 7.3%포인트에서 4.7%포인트로 좁혀졌다. 모름·무응답은 1.2%포인트 증가한 3.9%였다.

계층별로는 보수층과 중도층, 50대와 60대 이상, 서울과 충청권,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상승했다.

진보층에서 긍정평가(긍정평가 76.5%→75.4%)가 70%대 중반을 유지했고, 보수층에서는 부정평가(부정평가 80.9%→77.7%)가 4주 만에 80% 선 아래로 떨어졌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