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퍼브 매장 '프라이스홀릭'...29일 롯데 아울렛 '광교점'에 오픈

2019-10-29     이호영 기자
[사진=롯데쇼핑]

롯데는 아울렛 광교점 1층에 영업면적 약 100평(330m²) 규모 재공급품 전문 매장 '프라이스홀릭'을 29일 연다고 밝혔다. '프라이스홀릭'은 온라인몰이나 홈쇼핑 등에서 단순 변심으로 교환이나 반품된 상품을 판매하는 '리퍼브' 매장이다. 

'리퍼브(Refurb)'는 단순 변심 등으로 인한 반품 제품, 매장 전시 제품, 재고 제품 등을 손질해 재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사용한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중고 제품과 다르고 정상 제품보다 가격은 훨씬 낮다. 

광교점 '프라이스홀릭' 매장 전 제품 할인율은 정상가 대비 최소 10%에서 최대 80%까지다. TV·냉장고·세탁기·스타일러·김치냉장고·건조기 등 대형가전과 밥솥·믹서기·전기히터·선풍기·드라이어기·커피머신 등 소형가전뿐만 아니라 냄비·후라이팬·수입식기 등 주방용품도 판매한다. 또한 유모차·분유·기저귀 등 유아용품과 의류·골프용품도 할인가에 선보인다.

오픈 기념으로 이달 29일부터 내달 5일까지 기존가 189만원 'LG 스타일러'를 5개 한정해 119만원에 판매한다. 기존가 59만원 '다이슨 V10 무선청소기'는 30개 한정 11만 9000원, 기존가 25만원 '테팔 매직핸즈 핑크에디션 8p세트'는 20개 한정 6만9000원 등 다양한 특가 상품을 준비 중이다. 휴대용 유모차는 30개 한정 2만 9000원, 전기요는 30개 한정 1만 8200원에 판매한다. 

임태춘 롯데백화점 식품리빙부문장은 "최근 리퍼 제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하며 이에 맞춰 가성비 좋은 리퍼 제품 전문 매장을 열게 됐다"며 "아울렛을 찾는 합리적인 고객 수요에 맞춰 좋은 반응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