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채식주의자도 즐길 수 있는 '강황쌀국수볶음면' 출시

2019-10-29     김민지 기자
[사진=농심]

농심은 다양한 야채와 강황으로 건강을 더한 '강황쌀국수볶음면'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강황쌀국수볶음면은 소스와 건더기에 육류를 사용하지 않아 채식주의자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육수 대신 간장과 고추 등으로 매콤하고 고소한 볶음소스를 만들고, 각종 야채를 더해 맛을 냈다.

농심 관계자는 "최근 채식과 건강식을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를 고려해 개발했다"며 "채식 단계 중 유제품을 허용하는 '락토 베지테리언(Lacto Vegetarian)'까지 먹을 수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면은 한국인의 주식인 쌀로 만들었다. 여기에 건강을 추구하는 소비자의 입맛을 충족시키기 위해 강황을 더했다. 농심은 강황의 맛과 향이 자연스럽게 우러나올 수 있도록 쌀 반죽에 강황가루를 첨가한 뒤 튀기지 않고 뜨거운 바람에 말렸다.

패키지 디자인은 전면이 투명해 내부가 훤히 들여다 보이는 디자인을 채택했다. 일반 라면과 차별화되는 강황이 첨가된 쌀면의 모습을 소비자가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게 하려는 의도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농심은 강황쌀국수볶음면을 필두로 라면시장 내에서 쌀국수의 영역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쌀국수 신제품을 선보이며 건강과 웰빙을 지향하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