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인니·싱가포르 정부 기관과 연구개발 협력 확대

2019-10-30     박순원 기자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인도네시아 과학기술평가응용청, 싱가포르 주롱도시공사 등 해외 정부 기관들과 세미나를 개최하고 공동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하며 연구개발 협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최근 인도네시아 과학기술평가응용청(BPPT)에서 현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인도네시아를 위한 에너지·환경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과학기술평가응용청은 인도네시아 정부의 에너지·환경 분야 정책을 수립하는 국책 연구기관이다. 이번 기술세미나는 현대건설과 인도네시아 과학기술평가응용청의 MOU 체결의 일환이다.

세미나에서 현대건설은 보유한 스마트시티와 신재생 에너지, 환경 분야 등 다양한 건설 기술을 선보였다.

BPPT 관계자는 "현대건설과의 연구협력이 인도네시아 에너지·환경 기술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이에 앞서 현대건설은 지난 9월 싱가포르 주롱도시공사(JTC)와 연구개발 기술협력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주롱도시공사는 주롱산업단지, 사이언스파크 등 싱가포르 산업단지를 개발하고 관리하는 싱가포르 공기업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5년간 인공지능 등 디지털·생산성 향상 및 지속가능한 건설 기술에 대한 연구를 공동 수행하기로 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정부 기관들과의 연이은 연구개발 협약 체결은 현대건설의 미래 기술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미래 새로운 건설 분야에서의 기술개발 등을 통해 건설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박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