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삼성전자 "QLED TV 판매로 안정적 수익률 달성…신흥국서 두자리수 성장"

2019-10-31     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삼성전자 관계자는 31일 열린 올해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3분기 TV 시장 수요는 시장의 소비 위축으로 전년과 동등한 수준을 유지했다"며 "다만 시장 내 가격 경쟁 심화로 실적이 소폭 감소했으나 QLED TV와 초대형 제품 등 전략 제품 판매 확대로 안정적인 수익률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QLED는 다양한 라인업 제공 등으로 판매량이 대폭 성장해 프리미엄 시장을 선도하고, 제품 믹스 개선 및 수익성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며 "65인치 이상 제품은 지속적으로 압도적인 점유율을 유지하면서 인도 등 신흥 시장에서도 두자리수 이상 성장하며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4분기 TV 수요는 세계 시장 둔화 및 통화 약세로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가 예상되나 외부의 영향을 최소화하고 유통과 긴밀하게 협업해 연말 성수기 수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며 "TV는 다양한 라인업의 초대형 판매 확대를 통해 프리미엄 시장에서 리서십 강화하고 성장 및 견실한 수익성 달성을 추진하고, 가전은 주요 유통과의 협업으로 프로모션을 강화하고 건조기 등 뉴라이프 가전 판매를 지속 확대하는 한편 질적 성장 및 B2B(사업자 간 거래) 사업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키리크스한국=정예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