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삼성전자 "D램 수요 증가, 무역 분쟁에 따른 재고 확보 때문"

2019-10-31     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삼성전자 관계자는 31일 열린 올해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D램 수요와 관련해 "3분기는 계절적 성수기 효과로 모든 응용처에서 D램의 수요가 증가 했다"며 "모바일 주요 거래선의 신제품 출시 영향이 컸고 데이터센터도 재고 소진 후 구매 재개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수요나 출하량이 기존 전망을 상회한 것은 무역 분쟁에 따른 중화권이나 OEM 업체의 D램 공급 안정성 우려 등으로 인한 재고 확보에 기인한 것이 큰 것으로 보인다"며 "4분기는 고용량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효과가 이어지고 서버도 신규 플랫폼 확산으로 인한 수요 견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나 불확실성으로 인한 재고 확보 수요도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줄 수 있는 영향과 수요 변동성을 면밀하게 살펴보고 있고 탄력적 투자와 공급 운영으로 안정적 운영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위키리크스한국=정예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