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제 일은 모두 괜찮아' 21일 개봉...이성한 감독 "따뜻한 위로 건네고 싶다“

2019-11-07     박순원 기자

'바람' 이성한 감독이 신작 '어제 일은 모두 괜찮아'와 함께 컴백을 알렸다. 이 영화는 오는 21일 개봉된다.

지난 6일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영화 '어제 일은 모두 괜찮아'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김재철, 윤찬영, 손상연, 김진영이 이성한 감독과 함께 참석했다.

영화 '어제 일은 모두 괜찮아'(이성태 감독)는 벼랑 끝 위기에 놓인 위태로운 아이들과 실패와 실수를 반복해도 언제나 함께인 교사 민재가 전하는 따뜻한 위로와 용기의 메시지를 담은 작품이다.

영화는 13년간 5000여 명의 거리 위 아이들을 구한 선생님의 실제 이야기를 그린 '얘들아 너희가 나쁜 게 아니야'를 원작으로 스크린에 옮겨졌다. 이성한 감독은 영화를 통해 누군가가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 주고 지켜봐 주는 것만으로 '괜찮다'는 위로를 건냈다.

원작인 '얘들아 너희가 나쁜 게 아니야'의 스토리 포커스가 실존 인물인 ‘선생님’에 맞춰졌다면, 이 ‘어제 일은 모두 괜찮아’ 영화의 주인공은 방황하는 ‘10대 학생들’이다.

이성한 감독은 우리 주변의 일상 이야기를 통해 따뜻함을 전하는 성장 이야기를 제작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이성한 감독은 "깊은 슬럼프에 빠져서 힘들어 할 때 지인이 건넨 원작을 통해 누군가가 괜찮다고 이야기하는 기분이 들었다"며 "이런 선생님이 한 분쯤은 실제로 존재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원작 속 선생님을 만났고 영화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성한 감독은 이어 “이번 영화를 통해 자신이 받은 위안을 함께 나누고 싶어 진정성 있는 영화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영화 '어제 일은 모두 괜찮아'는 11월 21일 개봉 예정이다.

[위키리크스한국=박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