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자조금,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지원 군부대에 한돈 전달

2019-11-12     김민지 기자
12일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지원에 큰 도움을 준 파주·연천 등 지역 군부대에 총 5000만원 상당 한돈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하태식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은 경기도 고양시 소재 육군 제1군단사령부를 방문해 파주지역 ASF 방역에 힘써준 장병들을 격려하고 황대일 군단장에 1500만원 상당 한돈을 전달했다. 

한돈자조금은 전달식 이후 군장병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한돈 삼겹살 회식과 한돈 바비큐 시식회를 열었다.

전달식에 참가한 황대일 제1군단장은 "돼지고기는 체력 소모가 많은 장병들이 가장 좋아하는 식재료 중 하나"라며 "오늘 응원 방문을 계기로 부대원이 하나로 뭉쳐 전우애를 다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하태식 위원장은 "ASF 방역지원에 군장병들이 헌신적으로 나서준 덕분에 ASF 전국 확산을 막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토방위와 대민지원에 애쓰는 군장병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지 기자]